[OSEN=정승우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친선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겨울 휴식기 점검을 마무리했고, 김민재 역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레드불 잘츠부르크와의 친선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전반 44분 이토 히로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후반 들어 레나르트 칼의 멀티골과 펠리페 차베스, 비쇼프의 득점이 이어지며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전반을 마친 뒤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45분 동안 요나탄 타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친선경기 특성상 바이에른은 무려 25명의 선수를 기용했고,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대대적인 교체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민재의 몸 상태는 문제없어 보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하이덴하임전을 앞두고 무릎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뒤 치료와 회복에 집중했다. 이번 경기로 실전 감각을 다시 끌어올리며 후반기 준비를 마쳤다. 경기 후 통계 매체 기준으로 김민재는 평점 7점대 초반을 받으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복귀 시점과 맞물려 겨울 이적시장 루머도 이어지고 있다. AC 밀란, 유벤투스, 페네르바체 SK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까지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구단 안팎의 분위기는 분명하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전력에서 제외할 계획이 없고, 선수 역시 어떤 제안에도 반응하지 않은 채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적시장 전문가들 역시 최근 제기된 '임대 후 완전 이적' 시나리오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은 오는 12일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로 리그 후반기를 시작한다. 김민재가 정상 컨디션으로 합류하면서, 바이에른의 수비 경쟁 구도 역시 다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