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튀니지 진짜 실력 나왔다!" 日 축구 싱글벙글...'16강 탈락'에 자신감 철철 "그닥 위협적이지 않아, 수비력도 별로야"

OSEN

2026.01.06 19:2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용인,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일본과 경기를 가졌다.한국은 1차전서 중국을 3-0, 2차전서 홍콩을 2-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일본이 1차전서 홍콩을 6-1, 2차전서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골득실 +7의 일본이 +5의 한국을 누르고 조 선두인 상황이다. 나란히 2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은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5.07.15 / jpnews@osen.co.kr

[OSEN=용인,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일본과 경기를 가졌다.한국은 1차전서 중국을 3-0, 2차전서 홍콩을 2-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일본이 1차전서 홍콩을 6-1, 2차전서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골득실 +7의 일본이 +5의 한국을 누르고 조 선두인 상황이다. 나란히 2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은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5.07.15 /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성환 기자] 일본 축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만날 튀니지의 실력을 보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일본 대표팀이 자랑하는 수비진과 유럽파 골키퍼의 강력함을 믿는 눈치다.

일본 '사커 크리틱'은 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날 튀니지의 진짜 실력. 튀니지는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말리에 패배하며 16강 탈락했다!"라며 튀니지 대표팀 근황을 조명했다.

일본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F조에 배정됐다. 네덜란드와 튀니지, 그리고 UEFA 패스B(우크라이나·폴란드·알바니아·스웨덴) 승자와 한 조에 묶이면서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가 유력한 조 1위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일본이 튀니지를 상대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느냐가 32강 진출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는 아니지만, 뛰어난 피지컬을 갖춘 만큼 오히려 일본으로선 더 어려운 적수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중남미의 코스티리카에 패한 바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다만 튀니지는 이번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우간다를 상대로 승리하긴 했지만, 나이지리아에 패했고 탄자니아와 비겼다. 심지어 16강에선 말리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자 튀니지 대표팀은 사비 트라벨시 감독을 경질했다.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반년 앞두고 내린 초강수다. 튀니지 축구협회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다음 감독에겐 코칭스태프 인선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네이션스컵 조기 탈락과 전술적 문제, 계속된 팬들의 비판이 결국 트라벨시 감독을 물러나게 했다. 그가 대회 도중 "내가 이 자리에 적합하지 않거나, 더 이상 일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느끼는 순간 바로 떠나겠다"라며 비판을 받아친 것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 트라벨시 감독은 10경기 무패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뚫어내고도 정작 본선 무대에선 한 경기도 지휘하지 못하게 됐다. 예선 H조에서 9승 1무, 22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으나 다른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튀니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일본 언론은 예상보다 약한 튀니지의 전력에 미소를 띠고 있다. 사커 크리틱은 "튀니지는 동아프리카의 우간다를 상대로 승리한 걸 끝으로 대회에서 사라진 셈이다. 내용 면에서도 나이지리아전에선 스리백 수비가 무너졌고, 말리전에선 포백을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싸웠으나 단순한 크로스만 시도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결국 튀니지의 공격 조립은 한니발 메브리의 아이디어에 달린 듯하다. 하지만 그가 헛돌고 마는 장면도 많았다. 또 튀니지는 높이도 갖췄기에 세트 플레이에서 꽤 강력할 거 같지만, 현재 일본 대표팀의 센터백이나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의 존재를 생각하면 그다지 위협으로 느낄 필요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튀니지가 네이션스컵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에 낙관론이 커지는 모양새다. 사커 크리틱은 "월드컵 조 추첨이 끝난 뒤 튀니지의 아프리카 예선 무실점 정보가 나돌면서 경계감도 높아졌다. 하지만 튀니지는 네이션스컵에선 4경기에서 7득점 6실점에 그쳤고, 클린시트는 하나도 없었다"라며 "튀니지 수비수들은 키도 크고, 개인 능력도 좋아 보였으나 뒷공간을 노출하는 등 팀으로서 수비력은 그리 좋지 않아 보였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이 정말 튀니지를 제압한다면 조 2위 이상을 노려봄직하다. 일본은 오는 6월 21일 멕시코의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튀니지와 격돌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튀니지 대표팀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