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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햇님 부인' 나비약 복용 의사 "마약과 똑같아, 필로폰과 화학구조 동일"

OSEN

2026.01.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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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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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현직 의사가 '나비약'의 위험성에 대해 공개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를 운영 중인 이상욱 원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해당 약을 직접 복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 원장은 나비약이 유명한 약이라며 “내가 아기 코끼리 몸무게가 나갈 때가 있었다. 내가 184㎝인데 몸무게가 90㎏대였을 때가 있었다"라며 "위도 커지고 식욕이 계속 올라오니까 '도저히 안 되겠다, 나비약 도움을 받아야겠다' 해서 처방받았다"라고 밝혔다. “예전에 짧게, 20kg 정도를 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 효과는 너무너무 좋다. 그런데 내가 예전에는 다이어트 진료를 했는데 지금은 안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며 나비약 효과를 도둑을 맞닥뜨렸을 때 너무 놀라 두근두근한 상황에 비유했다. 그는 "너무 놀랐는데 식욕이 있겠냐 식은땀도 막 난다. 잠이 안 온다. 나비약의 가장 큰 효과는 중추신경계, 우리 머리에 작용을 해 노르에피네프린을 항진시키면서 체내 대사를 빨라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몸에 있는 대사가 높아지면서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되고 식욕이 무엇보다 떨어지니까 체중 감량 효과가 굉장히 크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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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에 대해 "중독성이 있다. 끊기가 어렵다. 마약이랑 똑같다. 펜터민이란 성분인데 필로폰과 화학 구조가 거의 똑같다. 암페타민.  마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끊으면 불안하고 내성이 생긴다"고 말했다. 반 알 정도만 먹어도 효과가 있었는데 내성이 생기면 한 알 한 알 반도 먹는다고. 이 원장은 "권장하는 건 최대 하루 맥시멈 한 알이다. 굉장히 위험한 약이다. 피부 건조해지고 입도 바짝 마른다. 피부 등 모든 대사를 항진시키고 하다 보니 건조증을 유발하고 눈도 건조해진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가 6주 정도 먹었는데도 끊을 때 너무 힘들었다. 먹으면 막 에너지가 나고 잠 2, 3시간 자도 안 피곤하다. 각성된다. 끊는 순간 용량을 줄여나가면서 끊어야 한다. 끊으면 너무 피곤해진다. 각성됐던 효과가 없어진다"라며 "시체처럼 열 몇 시간을 잤다 그래도 피곤하고 기분도 다운되고 우울감 있고 사람이 에너지가 없이 축 늘어지는 느낌이 장기간 갔다. 항상성 찾는데 3, 4주 걸렸다"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나비약에 대해 공개했다.

한편 일명 '박나래 게이트' 속 입짧은햇님은 주사 이모라 불리는 A 씨에게 다이어트를 위한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입짧은햇님 측은 이에 대해서 “해당 인물이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처방받은 적은 있지만, 다이어트약(나비약)이나 링거와는 무관하다”라고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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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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