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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낸 만취 40대, 현직 교통경찰관이었다

중앙일보

2026.01.07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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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통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교통사고를 내 직위 해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기 광주경찰서 교통과 소속 50대 A 경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전날 0시 2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 방면 헌릉IC 부근을 운전하던 중 70대 B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성남 방면으로 이어지는 램프 구간에 진입하던 중 차를 돌려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속도가 빠르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음주 측정한 결과,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 경감은 광주경찰서 교통과 직원으로, 평소 음주·약물 운전 단속 및 교통사고 조사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A 경감을 직위 해제한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경감에 대한 감찰에 나설 방침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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