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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속도로’ 시동 건다…국가 컴퓨팅센터 예정지 점검 착수

중앙일보

2026.01.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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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국가 AI컴퓨팅 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 삼성SDS]
조(兆) 단위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정부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7일 전라남도 해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 예정지(솔라시도)를 찾아 지반조사 상황을 점검하고, 전력·통신 등 주요 인프라 여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첫 공식 일정으로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전라남도 등 컨소시엄 참여사와 관계자 30여명이 동행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민·관 합작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지어 국내 기업과 기관의 AI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예산 총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세계적으로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AI 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른바 ‘AI 고속도로’ 구축의 일환으로 국가 AI 컴퓨팅센터에 2028년까지 GPU 1만5000장을 넣고, 2030년까지 추가 물량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단독 참여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데이터센터 설계와 사업 기획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당초 해당 사업은 2025년까지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최종 관문인 금융심사가 늦춰지고 있다. 이에 컨소시엄 구성 기업들은 “2028년까지 컴퓨팅센터를 완공해야하는 만큼 하루빨리 절차가 마무리 돼 공식 우선협상대상 자격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삼성SDS 컨소시엄 관계자는 “국내 AI 연구·산업 생태계 도약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만들기 위해 참여사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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