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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진심이다, 이정후 앞세워 한국 마케팅 올인..."이정후 팬에 머물지 않고 SF 팬 되기를"

OSEN

2026.01.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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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천, 이대선 기자] 7일 오후 경기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와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참여하는 방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의 한국 방문에는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등 구단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다.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윌리 아다메스와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6.01.07 /sunday@osen.co.kr

[OSEN=이천, 이대선 기자] 7일 오후 경기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와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참여하는 방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의 한국 방문에는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등 구단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다.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윌리 아다메스와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6.01.07 /[email protected]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OSEN=조형래 기자]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례없는 비시즌 해외 마케팅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를 앞세워 한국 마케팅에 올인을 시작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6~7일,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토니 비텔로 감독 등 구단 수뇌부와 윌리 아다메스가 참석한 방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방한 행사에 구단 주요 임직원이 대부분 참가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이번 방한 행사를 진두지휘한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레이첼 헤이트와 인터뷰를 통해 샌프란스시스코가 이번 한국에서 진행한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한국 방문단의 규모가 결코 작지 않다. 자이언츠 구단 모든 부서를 대표하는 17명의 대규모 임직원이 한국을 찾았다. 이번 한국 투어를 진두지휘한 헤이트 CMO는 한국 어디에서나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스타 중견수 이정후를 보유한 지금이 자이언츠의 국제적 브랜드를 확장할 최적의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헤이트 CMO는 “이번 방문에는 몇가지 목적이 있다. 우리 팀의 주축인 이정후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이다. 이정후는 최고의 호스트였고 팀원들을 챙기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정후가 아다메스와 대화고 비텔로 감독과 첫 대면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비즈니스 측면에서 한국에서 자이언츠 브랜드를 키우고, 우리가 한국을 얼마나 존중하고 사랑하는지 알리고 싶었다”면서 “한국 팬들이 단순히 이정후 팬에 머물지 않고 자이언츠 팬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 내에서 자이언츠 야구를 홍보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게 이번 투어의 목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를 앞세운 샌프란시스코 방문단은 1박2일 동안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서 다양한 행사를 소화했다. 6일에 포지 사장과 미나시안 단장은 KBO 허구연 총재를 예방해 다양한 형태의 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정후와 비텔로 감독, 아다메스는 서울 남대문시장과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봤고 스타셰프 최현석 셰프와 함께 비빔밥을 만드는 쿠킹클래스에 참가했다. 또한 한국의 전통 놀이를 배우면서 또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래이 베어 CEO와 제이슨 펄 최고수익책임자(CRO)는 한화 그룹 등 기존 후원사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고 다른 한국 기업들과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하기도 했다.

아울러 6일 오후에는 미슐랭 빕그루망에 선정돼 있으면서 예약을 받지 않는 서울 중구의 금돼지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과정에서 이정후의 한국 내 인기와 영향력을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디애슬레틱’은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돼지고기 맛집을 가고 싶다면 일찍 서둘려야 한다. ‘금돼지식당’은 항상 건물 한바퀴를 돌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서 있다. 따로 예약을 받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라면서 ‘하지만 이정후가 호스트라면 모든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소개했다.

헤이트 CMO는 “이정후가 모든 것을 계획했다. 예약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식당이지만 이정후가 직접 선정했다. 칸예 웨스트가 다녀가서 더 유명한 곳인데 그곳에 예약하고 았다는 것만으로도 팀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7일에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이정후의 모교인 휘문고와 덕수고의 60여 명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개최했고, 오후에는 KBO 10개 구단 단장과 파트너사, 투자자들 6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하는 대규모 만찬을 진행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을 앞세워 대규모 일본 마케팅이 가능하다. 한국보다 시장이 훨씬 큰 일본은 다저스가 선점했고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싶은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이정후가 동아줄이었다. 

‘디애슬레틱’은 ‘자이언츠가 일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와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를 보유하면서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현재 다저스타디움은 일본 기업들의 광고로 가득 차 있고 관광 상품 파트너십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수많은 일본 팬들이 다저스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고, 고가의 비하인드 투어 상품을 구매한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오타니만큼의 광풍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정후를 포함해 어떤 선수라도 오타니가 다저스에 끼친 수준의 글로벌 영향력을 단기간에 뽑아내기는 쉽지 않다’라면서도 ‘그래도 지금이 한국 팬들과 지속적인 유대감을 쌓기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고 본다. 이정후는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 중 3번째 시즌에 접어들고 2027년 이후 옵트아웃 권리를 가진다. 구단은 정교한 타격 능력을 갖춘 이 중견수가 아직 진면목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낙관하고 있다’고 했다. 

그렇기에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통해 한국 시장이라도 확보하려고 한다. 헤이트 CMO는 “오타니와 같을 수 없다. 하지만 이정후는 한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이정후가 우리 팀의 핵심 선수인 지금이 한국에 자이언츠 구단을 진정성 있게 알릴 최고의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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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래리 베어 CEO는 샌프란시스코의 한국 개막전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베어 CEO는 “한국에서 개막전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해외에서 경기를 개최하는데 관심있는 팀을 조사했는데 우리도 지원했다”라며 “자이언츠는 한국에서 개막전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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