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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李에 전기 자전거 선물…'황남빵' 답례로 사과·곶감도

중앙일보

2026.01.07 15:25 2026.01.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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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기 자전거 등을 선물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에게 전기 자전거와 중국 도자기 세트, 커피잔 세트, 그림 등을 선물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자전거 생산·소비국으로 전 세계 전기자전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청와대는 ‘안방에서 준 선물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중국 측의 관례에 따라 이 대통령의 방중 기간 구체적인 선물 목록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외에 시 주석은 사과와 곶감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시 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를 방문했을 당시 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중국 순방단에게 경주 명물인 황남빵을 전달한 것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순방 기자단 간담회에서 “선물을 교환할 때 보니 그쪽(중국)에서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가 준비를 적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우리가 그쪽에서 준 것에 비해 약소해서 ‘소심했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국빈 만찬을 하면서 시 주석에게 ‘기린도’와 금박 용문 액자를 선물했다. 부인 펑리위안 여사에게는 노리개와 뷰티 디바이스를 전달했다. 이번에 중국에 기증하기로 한 청대 석사자상의 사진첩도 전달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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