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李 '샤오미폰 셀카'에 "中 물건 선전 아닌 한중 협력 산물"

중앙일보

2026.01.07 16:16 2026.01.07 18:3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샤오미폰은 경주 정상회담 때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 직후 ‘셀카’를 함께 촬영한 샤오미 스마트폰을 두고 “중국과 협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박4일간의 방중 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7일 상하이에서 가진 동행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왜 중국 물건을 선전해줬느냐, ‘친중’이냐고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일부가 공연히 하는 소리”라며 샤오미폰에 담긴 한중 협력의 의미 등을 소개했다.

이 샤오미폰은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당시 시 주석이 선물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샤오미폰을 개통해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고 이번 방중길에 들고 가 시 주석과 셀카를 찍어 화제를 모았다.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화질은 확실하쥬?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장, 덕분에 인생 샷 건졌다”며 시 주석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신기종은 한국산 디스플레이를 안 쓴 것 같고 한국산이 쓰인 구기종을 (시 주석이) 선물로 줬다”며 “한중 협력 취지로 (양국이) 같이 만든 물건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성능이 많이 좋더라. 기회가 되면 셀카 하나 찍어놓으려고 일부러 개통해 (중국에) 가져왔다”며 “마침 사진 찍는 장면을 누가 찍어서 잘 된 것 같다. 재미있었다”고 했다.

또 시 주석이 샤오미폰을 선물할 당시 “통신보안은 되느냐”는 자신의 농담에 “뒷문(백도어)을 확인해보라”고 응수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약간 험한 농담을 해 (시 주석이)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는데 잘 받아줬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