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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확보 나선 박정원 "두산이 AI시대 에너지 시장 선도" [CES 2026]

중앙일보

2026.01.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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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과 박지원 그룹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쇼(CES 2026)’ 현장에서 두산 부스에 전시된 가스터빈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두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쇼(CES 2026)’를 찾아 “두산의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7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CES 웨스트 홀에 ‘Powered by Doosan’을 주제로 마련된 두산 부스를 둘러봤다. 이곳엔 미국 빅테크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은 380메가와트(MW)급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모형과 차세대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모형, 수소연료전지 제품 등이 전시됐다.

박 회장은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고, 고객 여건에 따라 에너지 수급 방식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맞춤형 전략으로 에너지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두산은 AI가 하드웨어와 결합해 물리적으로 구현되는 ‘피지컬 AI’ 기술도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현장 작업자를 지원하는 음성 기반 AI 기술 ‘잡사이트 컴패니언’, 정비 효율을 높이는 ‘밥캣 서비스 AI’를, 두산로보틱스는 AI와 3D 비전 기술로 코딩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스캔앤고’를 소개했다.

한편 박 회장은 CES 현지에서 진행된 공개채용 최종면접에 직접 참여하는 등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두산이 그룹 차원에서 해외 공개채용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가스터빈·원자력·로보틱스 등 두산 사업 연구개발(R&D) 직무에서 채용이 이뤄졌다. 박 회장은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두산이 필요로 하는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상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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