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전 보다 소폭 상승하며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반면 공천 헌금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의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선 ‘잘못한 결정’ 이라는 응답이 ‘잘한 결정’보다 많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2% 포인트 오른 61%로 집계됐다. 18~29세 연령층만이 긍정 평가 41%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부정 평가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 포인트 내린 29%였다.
정당별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39%, 국민의힘은 23%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2% 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이혜훈 전 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선 ‘잘못한 결정’이 42%로 ‘잘한 결정’ 35%보다 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와 안보를 모두 고려하면 향후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안보 상황과 한미동맹을 고려해 중국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48%, ‘경제와 국익을 위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46%로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8.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