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與원내대표 후보들 '김병기 자진 탈당'에 "개인보다 당이 우선"

중앙일보

2026.01.08 03:14 2026.01.08 05:1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병도(왼쪽부터)·진성준·백혜련·박정 후보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자들은 8일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자진탈당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을 표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병도·진성준·백혜련 후보는 이날 오후 JT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자진탈당해야 하나'는 질문에 'O'를 택했다.

진성준 후보는 "선당후사, 애당심의 발로로 먼저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백혜련 후보는 "개인보다 당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병도 후보는 "김 전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만큼, 국민과 당원들의 문제 제기, 고민들을 안아 탈당하고 이후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유일하게 'X'를 택한 박정 후보는 "자진 탈당을 하면 좋겠지만 제명을 당하더라도 탈당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본인이 하고 싶은 소명을 듣고 나서 윤리심판원이라는 공식 기관을 통해 판단하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면 하는 것이 민주주의 절차"라고 밝혔다.


'지방선거 후속 상황까지 고려해 이번 원내대표가 연임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한병도 후보만 'O'를 택했다. 한 후보는 "지금 원내대표를 뽑는데 다음 4개월 후에 출마를 하지 않을 테니 지지해 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진성준 후보는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는 게 순리"라고 했고, 백혜련 후보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연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박정 후보도 "이번 원내대표 역할은 당 혼란을 수습하고 지방선거를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