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미쓰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방송인 박나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의혹, 주사 이모 논란 등에 대해 입을 꾹 다문 채 그야말로 ‘잠수’했다.
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주사 이모’ 간 약물 대리 처방, 약물 전달 등에 ‘주사 이모’의 남편 A씨도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A씨와 (방송국) 대기실이나 (박나래의) 집 등 중간에서 만났다. 5~7번 정도 만난 것 같다. 근처에 볼 일이 있을 때 장소와 시간이 맞으면 오거나, 중간에서 만났다. (방송국이 있는) 상암이나, 파주 쪽에 있는 집 등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불거진 후 박나래의 전 매니저에게 문자를 보냈다. 문자에는 ‘통화 가능하냐’, ‘속 시원하게 이야기라도 듣고 싶다’,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실제로 A씨와 전 매니저들의 만남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A씨가 통화로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하냐. 저희가 매니저님한테 잘못한 게 아니지 않느냐. (박)나래는 전화도 안 된다. 이틀 전부터 연락도 안된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호소했다”고 전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갑질 의혹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주사 이모’ 게이트는 불법 의료 시술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가 얽힌 대형 스캔들이다. ‘주사이모’는 한국 의사 면허 없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의료 행위(주사, 링거 투약 등)를 한 의혹,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펜터민 계열의 식욕억제제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거나 불법으로 구해 연예인들에게 전달 및 투약해 준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사건은 단순 의료법 위반을 넘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확대됐다.
‘주사이모’는 본인이 내몽고의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이자 최연소 교수를 역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연예인들의 자택이나 오피스텔 등으로 직접 찾아가 ‘왕진’ 형식으로 주사 시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많은 연예인들과 친분을 과시하면서 활동 반경을 넓힌 것으로 추측된다.
박나래는 앞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주사 이모 관련 논란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게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주사 이모와 관련한 추가 의혹이 터져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태다.
박나래는 지난달 16일 마지막 입장문 발표 후 그 어떤 발언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마지막 입장문에서도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을 언급했을 뿐, 주사 이모에 대한 내용은 없는 상태. 형사 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박나래가 추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