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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 바르고 쫓겨났다"…3시간 달려 도착한 카페서 무슨 일

중앙일보

2026.01.08 06:45 2026.01.0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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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테 이미지. 일러스트 구글 제미나이

강원도 한 카페에서 핸드크림을 발랐다는 이유로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인 40대 주부 A씨는 최근 남편과 함께 강원도에서 유명한 카페라테 맛집 카페를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평소 즐겨 먹던 카페라테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약 3시간을 운전해 해당 카페를 찾았다.

주문을 마친 뒤 자리에 앉은 A씨는 건조한 날씨 탓에 정전기가 심해지자 가방에 있던 핸드크림을 꺼내 소량 발랐다. 이후 매장 내부를 둘러보던 A씨는 테이블 한쪽에 아주 작은 글씨로 '향수나 핸드크림 사용을 삼가달라'는 안내 문구를 발견했다.

잠시 뒤 카페 사장이 다가와 A씨에게 핸드크림 사용 여부를 물었고, A씨는 "안내 문구를 늦게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장은 "커피값을 환불해 드리겠다"며 사실상 퇴장을 요구했다. A씨가 이유를 묻자, 사장은 "커피 향을 방해하는 어떤 것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씨가 "그러면 '핸드크림을 바르면 퇴장해야 한다'고 써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사장은 "비상식인 이야기를 계속한다"며 재차 퇴장을 요구했다고 한다.

A씨는 "카페가 분위기와 향을 중요하게 여길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안내 문구도 눈에 잘 띄지 않았고, 핸드크림도 극소량만 사용했는데 이런 이유로 손님을 내쫓는 카페가 정상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시청자는 "사장이 조금 예민한 것 같다"고 했다. 일부 시청자는 "영업하는 사장 마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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