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우리가 ‘제품’이 아닌 ‘공간’을 만드는 회사로 알려졌다는 점입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가전쇼(CES 2026)’에 참가한 세라젬 이경수 대표가 한 말이다. 안마의자로 널리 알려진 세라젬은 CES 전시장에 330㎡(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나를 가장 잘 아는, 살아 숨 쉬는 집’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웰니스 홈’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엔 안마기기와 건강케어 제품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공간’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몄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는 미국 실버타운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일례로 간단한 머리띠를 착용하면 뇌파를 측정해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세라 체크’ 존에는 이를 체험해보려는 관람객들이 내내 모여들었다.
이 밖에 ▶청소년기(10·20세대) 자녀의 정서·학습관리·성장을 지원 공간 ▶청·장년(30·40세대)의 건강관리와 회복을 돕는 활력 공간 ▶시니어(70·80세대)의 신체·정서 변화를 살피는 ‘안정&케어’ 공간 등 주거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소비자 맞춤형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건강한 집’을 짓겠다”며 “연내 수도권에 도심형 실버타운인 ‘세라젬 웰스 타운’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라젬 전시관에는 LG전자 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류재철 사장과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 등이 방문했다. 이경수 대표는 “냉장고·TV 등 가전은 협업 대상”이라며 “LG전자 같은 기업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