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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질’ 프레임 흔들리나…전 매니저 4대 보험 미가입 주장에 “사실과 달라”[Oh!쎈 이슈]

OSEN

2026.01.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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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미쓰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방송인 박나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미쓰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방송인 박나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갑질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전 매니저가 제기했던 ‘4대 보험 미가입’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이 제기되면서, 그간 제기된 의혹의 신빙성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박나래 카톡 나왔다 ‘매니저의 분노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진호는 “박나래 관련 사안에서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다”며 “이번 논란의 핵심은 갑질 여부”라고 운을 뗐다.

영상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 선 전 매니저 A씨는 박나래가 JDB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을 당시부터 함께 일하다가, 이후 박나래의 1인 소속사 앤파크로 이동한 인물이다. A씨는 초반 박나래의 갑질과 이른바 ‘주사 이모’ 관련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사실을 부인했으나, 주변 진술과 자료가 공개되자 뒤늦게 제보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 주장 전반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급여와 경력 부분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A씨는 월급 500만 원을 약속받았지만 실제로는 300만 원만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이진호는 “검증 과정에서 A씨의 경력에 의문이 생겼다”며 “스스로 밝힌 ‘매니저 경력 10년 이상’과 달리, 매니저로서의 공식 경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과거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해 운영한 이력이 있으나, 이는 대표 경력일 뿐 매니저 경력과는 다르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가장 큰 논란이 됐던 4대 보험 미가입 주장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이 제기됐다. 이진호는 “확인 결과 A씨의 급여는 2024년 10월부터 박나래의 1인 소속사 앤파크에서 지급됐으며, 박나래는 세무 관련 전권을 A씨에게 위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9월 세무 담당자가 A씨에게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중 어떤 방식으로 급여를 받을지 문의했고, 근로소득을 권유했지만 A씨가 사업소득을 선택했다”며 “사업소득을 선택할 경우 4대 보험 가입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세무 관계자의 설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태 이후 확인 과정에서 A씨 명의의 개인 법인이 존재했고, 실제로 박나래의 광고 에이전시 피(fee)가 해당 법인으로 입금된 사실도 파악됐다”며 “전 매니저 측은 지속적으로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했다고 주장하지만, 근로소득 전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전 매니저는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박나래 본인과 어머니, 전 남자친구는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나래가 1인 소속사를 설립한 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아 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던 점 역시 의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전 매니저 측은 최근 부동산 가압류 신청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약 1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회사 자금 유용, 비의료인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엇갈린 주장 속에서 사실관계는 아직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박나래가 ‘갑질’ 논란의 주체로 굳어질지, 혹은 일부 주장이 과장·왜곡된 것으로 드러날지에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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