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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이 대세...테일러메이드 피팅과 샤프트 집중 ‘Qi4D’ 공개

중앙일보

2026.01.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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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Qi4D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가 기존 헤드 중심의 변화에서 벗어나 샤프트 조합과 정밀 피팅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Qi4D’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간 드라이버 시장이 헤드 형태나 카본, 티타늄 등 소재 변화를 통한 성능 향상에 주력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골퍼 개개인의 스윙 데이터에 맞춘 클럽 전체의 최적화에 방점을 찍었다. 타이틀리스트와 핑은 이미 피팅에 중점을 뒀다. 우드의 강자 테일러메이드도 피팅에 집중하면서 골프 용품 시장에서 피팅이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다.

헤드 소재 변화 넘어 샤프트와 피팅으로 중심 이동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 개발한 ‘REAX™ 샤프트’의 도입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약 1,100만 건의 스윙 데이터를 분석해 골퍼의 스윙 로테이션 유형에 따라 최적의 구질을 만들어내는 샤프트 체계를 구축했다. 하이 로테이션(HR), 미드 로테이션(MR), 로우 로테이션(LR)으로 분류된 스윙 스타일에 맞춰 샤프트를 선택할 수 있게 하여 피팅의 정밀도를 높였다.

정밀한 피팅을 돕기 위한 기술적 장치도 보강됐다. 페이스에 피팅용 마커를 직접 내장해 정확한 타점 분석과 클럽 셋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모델에 따라 최대 4개의 이동식 웨이트를 배치해 무게 중심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4도 로프트 슬리브를 통해 로프트, 라이각, 페이스 앵글을 골퍼의 구질에 맞춰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 스윙 특성에 따른 4가지 라인업
Qi4D 시리즈는 사용자의 스윙 특성과 목적에 따라 네 가지 모델로 세분화되었다.
-표준 모델인 Qi4D는 4개의 이동식 웨이트를 통해 스피드와 탄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Qi4D LS는 공기 저항을 줄인 헤드 디자인과 낮은 스핀량으로 빠른 스윙 스피드를 가진 골퍼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Qi4D Max는 티타늄 대신 7075 고강도 알루미늄을 바디 소재로 채택해 관용성을 확보했다.
-Qi4D Max Lite는 헤드와 샤프트뿐만 아니라 그립까지 클럽 전체를 초경량화하여 근력이 부족한 골퍼의 스피드 향상을 돕는다.

입증된 기술력 계승과 소재의 다양화
기존 시리즈에서 성능이 입증된 ‘60레이어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는 그대로 계승되어 볼 스피드를 확보했다. 여기에 페이스 하단 미스샷 시 비거리 손실을 막아주는 ‘스피드 포켓’ 기술이 더해졌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Qi4D는 헤드의 모양이나 소재를 바꾸는 과거의 변화를 넘어, 골퍼가 자신에게 완벽히 맞는 사양을 직접 완성해 최대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성호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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