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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뛰어본 최고? 당연 쏘니지" 새 팀서도 손흥민 샤라웃...양민혁, 코번트리와 '미니' 인터뷰 "우상은 英 국가대표 포든"

OSEN

2026.01.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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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토트넘 선수단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토트넘 손흥민, 양민혁이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2025.08.01 /cej@osen.co.kr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토트넘 선수단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토트넘 손흥민, 양민혁이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2025.08.01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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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에 합류한 양민혁(20)이 다시 한번 손흥민(34, LAFC)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가 자신이 뛰어본 선수 중 최고의 선수로 고민없이 손흥민을 골랐다.

코번트리는 지난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클럽 토트넘에서 윙어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 그와 시즌 종료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도 같은 시각 "양민혁이 포츠머스 임대에서 돌아온 뒤 코번트리로 남은 시즌 임대 이적했다. 행운을 빈다!"라고 전했다.

코번트리는 "한국 국가대표팀 양민혁은 이번 시즌 전반기를 또 다른 챔피언십 클럽인 포츠머스에서 보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찰턴 애슬레틱과 경기에서 극적인 후반 결승골을 포함해 1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A매치 2경기에 출전한 양민혁은 지난 시즌엔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양민혁의 K리그 시절도 언급됐다. 코번트리는 "양민혁은 2024년 7월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지만, 2024시즌을 강원에서 마쳤다. 2024시즌은 정말 눈길을 끄는 시즌이었다. 양민혁은 12골을 넣으며 강원의 2위를 이끌었고, K리그 올해의 젊은 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그는 최연소로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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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떠나 3번째 챔피언십 임대 클럽을 찾은 양민혁이다. 그는 약 1년 전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 후반기를 보냈다. 당시 성적은 14경기 2골 1도움으로 큰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양민혁의 다음 행선지는 포츠머스였다. 그는 지난해 여름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포츠머스에 합류했고, 전반기 14경기에 출전해 3고을 넣었다. 최근 찰튼전에선 짜릿한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지만, 다시 벤치로 돌아가야 했다.

그러자 토트넘은 양민혁의 부족한 출전 시간을 우려해 그를 불러들였고, 코번트리로 재임대보냈다. 코번트리는 '첼시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으로 이번 시즌 26경기 15승 7무 4패로 챔피언십 1위를 달리고 있다. 양민혁으로선 단숨에 21위 팀 포츠머스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팀으로 옮기게 되는 것.

양민혁의 코번트리행 뒤에는 램파드 감독의 진심이 있었다. 그는 "이렇게 강력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라며 "램파드 감독님께서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그리고 내가 팀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다. 이곳이 내게 적합한 곳이라는 확신을 많이 주셨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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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에 나선 양민혁. 코번트리는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와 나눈 짧은 입단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양민혁은 자신의 별명을 '미니(MINNY)'라고 소개한 뒤 자신의 강점으로는 "마무리와 드리블, 빠른 속도"를 꼽았다.

다음 질문은 양민혁의 '축구 우상'과 '같이 뛰어본 선수 중 최고의 선수'가 누군지였다. 양민혁은 자신의 롤모델로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을 꼽았다. 그는 강원 시절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맨시티 공격을 이끄는 포든을 닮고 싶다고 말해왔다. 포든처럼 좁은 공간에서 빠져나오는 기본기와 민첩한 움직임, 정확한 킥으로 월드클래스 2선 자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다.

[OSEN=안양, 지형준 기자] 2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2025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훗스퍼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이날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토트넘과 이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가진다.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다.토트넘 양민혁,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8.02 / jpnews@osen.co.kr

[OSEN=안양, 지형준 기자] 2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2025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훗스퍼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이날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토트넘과 이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가진다.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다.토트넘 양민혁,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8.02 / [email protected]


뒤이어 손흥민의 이름도 나왔다. 양민혁은 자신이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를 묻자 고민 없이 "쏘니,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그는 토트넘 합류 직후 손흥민과 함께 훈련하고 한국 투어에 동행하는 등 짧은 시간이지만,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도 양민혁과 많이 친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민혁은 입단식 노래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렀다고 고백해 팬들을 웃게 했고, 만약 축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연예인(엔터테이너)이 됐을 거 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최고 동기 부여는 부모님이라고 말했고, 최고의 순간으로는 처음 잉글랜드행 비행기를 탄 순간이라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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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번트리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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