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공식발표] 韓 축구 대형 악재...'몸값 60억' K리그 1위 강상윤, 28분 뛰고 하차라니 "무릎 인대 손상→U-23 아시안컵 소집해제"

OSEN

2026.01.08 16:5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성환 기자]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민성호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시작부터 핵심 미드필더 강상윤(22, 전북 현대)과 작별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9일(이하 한국시간) "강상윤이 진단 결과 왼쪽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손상으로 소집해제가 결정됐다. 해제 시점과 장소는 소속팀 전북과 상의 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상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단은 회복조와 훈련조로 나뉘어 훈련을 소화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반 19분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유려한 턴 동작에 이은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게 뼈아팠다.

무승부로 첫 단추를 꿴 한국이다. '난적' 이란과 무승부는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지만, 이란은 연령별 대표팀에선 그리 강한 팀이 아니기에 아쉬운 결과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더 큰 문제는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것. 전반 28분 '에이스' 강상윤이 교체되며 우려를 낳았다. 그는 오른발을 쭉 뻗어 공을 걷어낸 뒤 갑작스레 주저앉았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후반 35분엔 김태원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강상윤은 왼쪽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목발을 짚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진단 결과는 무릎 내측 인대 손상. 더 이상 대회를 소화할 수 없게 된 그는 소집해제까지 확정됐다. 고작 28분만 뛰고 대회를 마감하게 된 강상윤이다.

2004년생 강상윤은 지난 시즌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전북의 K리그1, 코리아컵 '2관왕'을 이끌었고,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른 미드필더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영리한 축구 지능, 멀티성을 자랑하며 제2의 이재성으로 기대받고 있다. 시즌 종료 후엔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상윤은 해외에서도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 기준 최대 350만 유로(약 60억 원)의 시장가치로 평가받으며 K리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런 만큼 이민성호에서도 대체하기 어려운 핵심 자원이었던 강상윤이다. 하지만 그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는 이민성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게 됐다.

김태원의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변수다. 그는 강상윤처럼 소집해제되진 않았지만, 부상 정도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안 그래도 이란전에서 좀처럼 유효 슈팅조차 만들지 못하는 등 최전방 고민이 큰 한국으로선 김태원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한국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그런 뒤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벌인다. 조 1~2위만 8강에 오르는 만큼 승리가 꼭 필요하다.

이민성 감독은 이란전 이후 "다음 경기도 우리의 게임 플랜을 갖고 운영해 승리하길 원한다. 2차전부터 상대 강점과 약점을 더 정확히 파악해 반드시 이기겠다"라며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