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소비자 가전쇼(CES 2026)’에서 글로벌 매체 C넷이 선정하는 ‘베스트 로봇상’을 수상했다.
C넷은 ‘베스트 오브 CES’를 선정하는 CES 공식 파트너다. C넷을 비롯해 PC맥, 매셔블, ZD넷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IT 전문 미디어 그룹이다. C넷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 세련된 디자인 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제시하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비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C넷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라며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은 올해부터 현대차 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지난 5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틀라스는 대다수 관절을 360도 회전할 수 있는 56자유도(DoF)를 갖췄다. 사람과 비슷한 손에는 촉각 센서가 있어 물체를 파손 없이 들고 나를 수 있다.
한편 아틀라스를 만든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구글 딥마인드과 손잡고 AI 학습 기능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