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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보인다…34분 만에 4강행

중앙일보

2026.01.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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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말레이시아오픈 4강에 올라 대회 3연패에 한 발 다가섰다. AFP=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손쉬운 승리와 함께 말레이시아오픈 4강에 오르며 대회 3연패에 한 발 다가섰다.

안세영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수퍼1000) 8강에서 랭킹 26위 리네 회이마르크 케르스펠트(덴마크)를 상대로 34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8 21-9)으로 승리했다. 2024년과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앞으로 2경기를 더 이기면 대회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여자단식 절대강자는 위력적이었다. 케르스펠트를 상대로 1게임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몰아붙인 끝에 13점 차 완승을 거뒀다. 2게임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유지한 채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12-8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7득점하며 질주하는 안세영의 경기력에 상대 선수 뿐만 아니라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도 혀를 내둘렀다.

안세영은 올 시즌 전관왕과 승률 100%를 목표로 삼았다. AFP=연합뉴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11승), 단식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3175달러) 등 의미 있는 이정표를 줄줄이 세웠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배드민턴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엔 출전하는 대회 전관왕과 승률 100%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첫 대회부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4강에서 만날 상대는 역대전적 14승14패로 팽팽한 ‘천적’ 천위페이(중국·랭킹 4위)다. 결승에 오르면 중국의 또다른 강자 왕즈이(랭킹 2위)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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