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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스-도플러 파이낸스, 기관용 XRP 인프라 구축 협력

중앙일보

2026.01.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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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 에버노스(Evernorth)는 XRPfi 인프라인 도플러 파이낸스(Doppler Finance)와 XRPL(XRP Ledger) 기반 기관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규모 XRP를 보유·운용하는 기관과 XRPL 네이티브 온체인 인프라 빌더 간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전통 금융과 XRPL 기반 금융 시스템 간의 결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기관 대상 XRP 유동성 및 트레저리 활용 사례를 XRPL 상에서 설계 및 파일럿 형태로 검증하는 데 있다. 양사는 구조화된 유동성 운용, 기관 친화적 트레저리 전략,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XRPL 생태계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도플러 파이낸스의 기관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대규모 기관 자본이 XRPL 상에서 규율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검토한다. 이는 단순 예치 모델을 넘어, 상업적·운영적·기술적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장기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프라 협력 외에도 양사는 공동 커뮤니케이션 및 시장 대상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공동 발표, 리서치·콘텐츠 발행,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XRPL 기반 기관 금융 인프라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글로벌 확장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버노스 CEO 아시시 비를라(Asheesh Birla)는 “XRPL의 다음 성장 단계는 명확한 구조와 실질적 경제적 활용성을 요구하는 기관 주도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도플러와의 협력을 통해 기관 XRP 유동성을 온체인에서 운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XRP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플러 파이낸스 기관사업 총괄 록스(Rox)는 “에버노스와의 협업은 XRP 레저 전반에서 기관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검증된 인프라와 엄격한 리스크 프레임워크를 결합해 XRP를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수익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노스는 리플(Ripple)과 SBI 홀딩스의 지원을 받는 XRP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으로, 향후 상장 구조를 통해 규제·투명성 기반의 XRP 익스포저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플러 파이낸스는 XRPL 네이티브 기반의 기관급 예치 인프라를 제공하며, 규제 커스터디·준비금 감사·검증된 전략을 결합한 XRPf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XRP를 단순 보유 자산이 아닌, 기관이 활용 가능한 생산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핵심 사례로 평가되며, 전통 금융과 온체인 금융 간의 연결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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