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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북한, 아시안게임 선수단 파견 가능성에 유의하고 있다”

중앙일보

2026.01.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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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방일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일본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할 가능성과 관련해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9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할 경우 남북 또는 남북일 간 협력 사안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9월에 그런 계기들이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스포츠 분야 교류의 의미를 강조하며 “스포츠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분야의 교류”라면서 “그런 계기에 북한이 국제 무대에 나와 활동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최국인 일본도 비슷한 관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선수단 파견 문제가 오는 13일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위 실장은 “한일 간에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신뢰, 평화와 안정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앞으로 다가오는 여러 계기에 이런 문제들을 포함해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이 이번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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