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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선두권 현대캐피탈에 셧아웃 승리

중앙일보

2026.01.09 04:12 2026.01.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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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로프가 17득점하며 공격을 이끈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 KOVO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선두권에서 경쟁 중인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기분 좋은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OK저축은행은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V리그 홈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한 주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5-20 26-24 25-18)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5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2연패를 끊어냈다.

전광인과 차지환도 각가 14점과 13점을 추가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시즌 10승(11패)째를 거두며 승점 31점을 기록, 4위 한국전력(33점)과의 승점을 2점 차로 좁혔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1패로 격차를 더 벌렸다.

경기 중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사진 KOVO
반면 2위 현대캐피탈은 최근 2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12승(8패)에 발이 묶이며 승점 38점을 기록, 선두 대항항공(41점)과의 간격을 좁힐 기회를 놓쳤다. 외국인 주포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V리그 사상 첫 500번째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19득점했지만, 팀 패배와 함께 활짝 웃지 못 했다.

첫 세트에서 초반 접전을 통과한 뒤 16-11로 스코어를 벌린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의 퀵오픈과 디미트로프의 백어택으로 연속 득점해 흐름을 장악했다. 이어진 2세트에도 16-21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드라마 같은 연속 득점으로 듀스를 만든 뒤 역전승까지 거뒀다. 3세트 초반에도 10-9로 박빙의 흐름이 만들어졌지만, 차지환과 전광인의 연속 퀵오픈에 이어 현대캐피탈의 공격범실까지 묶어 19-14로 스코어를 벌린 뒤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여자부에서는 3위 흥국생명이 6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32-30)으로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승점 36점으로 2위 현대건설(38점)과의 간격을 2점으로 좁혔다.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이 19득점으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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