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참사수준.. "12위도 감지덕지, 챔스 확률 0%대' 슈퍼컴, 토트넘에 '잔인한' 경고
OSEN
2026.01.09 04:4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이번 시즌 토트넘이 하위권 팀들에게 덜미를 잡히며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자 슈퍼컴퓨터마저 토트넘에 등을 돌린 모습이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영국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업데이트한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예상 최종 순위를 인용,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12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옵타 슈퍼컴퓨터의 이같은 예측은 지난 8일 토트넘이 본머스에 2-3으로 패한 후 나온 것이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졌고 승점 역시 1점이 하락 수치다.
토트넘은 앞선 브렌트포드, 선덜랜드와 잇따라 비겨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본머스전에서 패해 치명상을 입었다. 현재 리그 14위(승점 27)까지 밀려난 토트넘은 이제 중위권 수성조차 버거운 처지다. 이미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토트넘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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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확률이다. 본머스전 패배 전 1.7%였던 토트넘의 4위권 진입 확률은 이제 0.87%까지 곤두박질쳤다. 사실상 '기적'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선고를 받은 셈이다.
토마스 프랭크(53) 감독을 향한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 승점 38점으로 가까스로 강등권을 면하며 17위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새롭게 출범한 프랭크 감독 체제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프랭크 감독의 경질과 후임 사령탑 선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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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산술적인 희망은 남아 있다. 8위 첼시(승점 31)와는 승점 4점 차,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2)와는 5점 차에 불과하다.
하지만 토트넘의 최근 처참한 경기력을 고려할 때, 이 격차를 좁히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12위라는 순위가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결과일지 몰라도, 토트넘이라는 구단의 명성을 생각하면 굴욕적인 성적표임이 분명하다.
오는 11일 아스톤 빌라와 FA컵 64강전을 앞두고 최악의 분위기에 빠진 토트넘이 과연 슈퍼컴퓨터의 잔인한 예언을 비웃으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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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승 확률은 아스날이 독보적이다. 무려 86.77%를 기록해 2위 맨시티의 8.88%를 크게 압도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선두 아스날이 99.89%을 기록한 가운데 맨시티가 97.89%, 아스톤 빌라가 95.67%로 뒤를 잇고 있다.
4위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확률이 58.78%로 뚝 떨어져 있다. 하지만 5위 첼시가 13.32%로 격차가 커, 슈퍼컴은 사실상 리버풀이 4위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