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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유승민에 총리직 제안한적 없어…이혜훈 발탁 통합차원"

중앙일보

2026.01.09 07:21 2026.01.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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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저도 이재명 대통령도 유승민 전 의원에게 총리직을 제안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공개된 KBC '신년특별대담'에 출연해 "지난 대선 당시 제가 보수 인사를 접촉하거나 영입하는 일을 총괄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측으로부터 총리직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당시 보수 정치권에 계시는 분들에 제가 직접 전화하거나 접촉했는데 그 일환으로 유 전 의원도 대선에 함께 참여하고 좀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주변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을 들어서 실제로 전화와 문자를 드렸던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때 (유 전 의원과) 연락이 안 됐다는 것을 (이재명 당시 후보께) 보고드린 바 있다"며 "대통령께서 그 직후에 (유 전 의원에게) 또 문자도 한 번 드렸다는 것까지도 제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때 적어도 제가 아는 한 그런(대선 도와 달라) 취지에서 말씀을 드렸고. 저나 대통령께서 직접 총리직을 제안했거나 한 바는 저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발탁과 관련해선 "지난 대선 때부터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개혁 기조 위에 중도 보수 통합의 가치를 함께 지니고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대선 시기에도 그런 분들을 다 함께 모셨고, 지금 대선 이후에도 국정의 일정 부분에서 역할을 하도록 자리를 하나하나 채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기조는 그대로이고 대선 시기를 넘어 국정 책임을 맡고 나서는 국민 전체를 통합해야 한다는 사명을 분명히 인식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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