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기안84, 코드쿤스트가 함께 준비한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 현장이 공개됐다. 플리마켓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안84의 절친한 동생 덱스가 첫 손님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바자회의 문을 연 덱스를 맞아 전현무는 오븐으로 구운 미니 붕어빵을 건네며 “덱스가 하는 베이킹 너무 섹시하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과장된 멘트로 영업에 나섰다. 덱스는 쑥스러운 듯 웃으며 응수했고, 자연스럽게 현장에 녹아들었다.
덱스가 승마 기구에 관심을 보이자 전현무는 “땀이 근육 속에서 막 나온다”며 적극적으로 매력을 어필했다. 2층으로 자리를 옮긴 덱스는 편집숍을 연상케 하는 디스플레이에 감탄했고, 특히 코드쿤스트의 고사양 노트북과 한정판 스티커에 눈길을 보였다. 노트북보다 비싼 스티커라는 설명에 전현무는 “3천만 원 벌어가는 거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평소 물건을 잘 사지 않는다고 밝혀왔던 덱스는 이날 기부 취지에 공감한 듯 옷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고르며 순식간에 바자회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옷 11벌과 모자 10개를 비롯해 TV, 노트북, 선글라스 등 수많은 물품을 한아름 담았고, 총 구매 금액은 376만 원에 달했다. 덱스는 “좋은 일에 쓰는 거라서”라며 통 크게 400만 원을 입금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덱스의 활약은 박나래의 하차 이후 다소 무게가 실릴 수 있었던 분위기를 한층 가볍게 만들었다. 전현무의 노련한 리드와 덱스의 솔직하고 담백한 반응이 맞물리며, 바자회는 웃음과 호응이 오가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한편 덱스는 UDT 출신 방송인으로 웹예능 가짜 사나이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피의 게임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후 솔로지옥2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최근에는 예능은 물론 연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