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 고(故) 안성기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김태희, 비 부부가 안성기의 빈소를 찾았던 모습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비와 안성기의 남다른 인연도 드러나 이목을 끌었다.
비는 지난 2014년 천주교 세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안성기는 대부로 참석해 비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에 지난 2017년 치러진 김태희와 비의 결혼식에도 안성기가 대부로서 예식의 증인으로 나섰다. 실제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은 서울의 한 성당에서 천주교 혼배성사 형태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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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의 장례 또한 고인의 생전 종교를 고려해 천주교 장례 미사로 치러졌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안성기의 장례 미사와 영화인 영결식이 잇따라 엄수됐다.
지난 5일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난 안성기는 불과 5세의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약 69년을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그는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아 투병 1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병이 재발해 회복에 힘썼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