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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트럼프-립부탄 회동 직후 10% 이상 주가 급등

연합뉴스

2026.01.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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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지분 평가액 최대 40조원으로 불어
인텔, 트럼프-립부탄 회동 직후 10% 이상 주가 급등
미 정부 지분 평가액 최대 40조원으로 불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직후 인텔 주가가 10% 넘게 폭등했다.
9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된 인텔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8% 급등한 45.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18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 폭이다.
이날 인텔의 주가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에서 탄 CEO와 만난 이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이 기폭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립부 탄 인텔 CEO와 매우 성공적인 회동을 마쳤다"며 "인텔은 미국 내에서 설계·제조·패키징된 최초의 2㎚(나노미터) 이하 중앙처리장치(CPU)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인텔의 주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기로 결심했고, 바로 그 일이 지금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 CEO도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를 받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면서 "인텔은 이제 최신 코어 울트라 시리즈3 CPU 프로세서를 출하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에서 가장 진보된 반도체 기술로 설계·제조·패키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 주가는 지난해 1년간 84%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이날까지 약 23% 상승했다.
인텔의 주가 상승으로 지난해 8월 보조금에 대한 반대급부로 인텔 지분을 넘겨받은 미국 정부의 평가이익도 크게 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8월 57억 달러였던 정부 지분 가치가 110억 달러 이상으로 불어났고, 앞으로 추가 취득할 잠재 지분 가치를 포함하면 277억 달러(약 40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4개월 만에 미국 국민을 위해 수백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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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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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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