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최종전이 열렸다.KT가 오늘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NC가 창원에서 SSG 랜더스를 제압하면 NC가 5위로 가을야구 막차를 탄다. KT가 5위가 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총 3가지로, KT가 한화를 꺾고 NC가 SSG에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KT가 6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는다. KT가 무승부를 거두고 NC가 패해도 5위는 KT의 차지다. 한화전을 내줄 경우 창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다.4회말 1사 한화 박준영이 KT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0.03 /[email protected]
[OSEN=조은혜 기자]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비록 승은 없었지만 많은 것을 봤다.
한화 이글스 박준영은 지난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6개월 전 전역한 '4년 차' 박준영의 1091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고, 5이닝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다.
마지막까지도 LG 트윈스와 1위 경쟁을 하고 있던 한화는 이날 1위 가능성이 남아 있었다면 시즌 10승 기록이 걸려있는 류현진을 KT전에 등판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1일 인천 SSG전에서 5-2로 앞서다 9회말에만 4점을 내주며 끝내기 패를 당했다. 1위 싸움이 막을 내리면서 류현진은 플레이오프 준비하기로 했다. 그 자리, 군 복무를 마치고 온 박준영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최종전이 열렸다.KT가 오늘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NC가 창원에서 SSG 랜더스를 제압하면 NC가 5위로 가을야구 막차를 탄다. KT가 5위가 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총 3가지로, KT가 한화를 꺾고 NC가 SSG에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KT가 6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는다. KT가 무승부를 거두고 NC가 패해도 5위는 KT의 차지다. 한화전을 내줄 경우 창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다.1회말 한화 박준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10.03 /[email protected]
이날 한화는 1회초부터 6-0으로 크게 앞섰고, 박준영도 긴장한 듯 보였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말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허경민의 희생플라이에 1점을 실점했다. 이어진 김민혁과의 승부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내면서 2아웃.
그런데 박준영은 힘이 빠진 듯 안현민에게 좌전안타, 강백호와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실점했다. 여전히 베이스는 가득 차 있고, 승리투수 요건까지는 아웃카운트 하나 밖에 남지 않았는데 투구수는 이미 100구를 넘긴 상황.
한화 벤치는 박준영을 계속해서 믿었다. 승리투수를 만들어주겠다는 신호였다. 박준영은 장성우에게 볼 2개를 내줬지만, 잇따라 스트라이크 3개를 꽂아넣고 삼진을 솎아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2로 앞선 6회말부터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한화가 9회말 6-6 동점을 허용하면서 박준영이 승리투수가 되는 일은 없었다.
박준영은 "군대에서 야구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면서 "야구를 밖에서 보니까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았다. 안 좋았던 부분은 보완하고 싶었고, 그런 마음으로 전역을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최대한 빨리 적응하자는 생각으로 했었는데, 후반에는 좀 아쉬웠다. 결과가 계속 안 나오다 보니까 자신감도 많이 죽었다. 그런데 옛날 같았으면 더 쓰러졌을 것 같은데, 이제는 준비했던 대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등판에 대해서는 "현진 선배님이 10승을 앞두고 계셨으니까 던지시겠구나 싶었는데, SSG전 끝나고 딱 내가 던질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있었다"면서 "많이 부족했지만 결과는 잘 나온 거 같아서 뿌듯했다. 그래도 볼넷도 많고 안 좋았던 부분이 많아서 그걸 줄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승리투수를 "많이 기대했다"고 했지만, 운명은 야속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가 말해주듯 박준영은 한화가 기대하는 젊은 투수 중 한 명이고, 팀도 본인도 그 잠재력을 확인했다. 박준영은 "좋았던 부분은 더 좋게 만들고, 안 좋았던 부분은 최대한 줄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최종전이 열렸다.KT가 오늘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NC가 창원에서 SSG 랜더스를 제압하면 NC가 5위로 가을야구 막차를 탄다. KT가 5위가 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총 3가지로, KT가 한화를 꺾고 NC가 SSG에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KT가 6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는다. KT가 무승부를 거두고 NC가 패해도 5위는 KT의 차지다. 한화전을 내줄 경우 창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다.한화 선수단이 1회마라 이닝을 마친 박준영을 맞이하고 있다. 2025.10.0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