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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에 공천헌금 1억 전달 의혹…김경, 귀국 직후 소환 전망
중앙일보
2026.01.10 02:44
2026.01.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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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귀국 직후 경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르면 오는 12일 김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를 방침이다.
경찰은 김 시의원으로부터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는 통보를 받고 소환 일정을 조율해왔는데, 귀국 직후 피의자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에게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시의원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제출한 자술서에서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이는 금품수수를 인지한 뒤 받은 돈을 김 시의원에게 돌려주도록 지시했다는 강 의원 해명과 일치한다.
다만 공천헌금을 중개한 것으로 여겨지는 강 의원의 전 보좌관은 이런 내용을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지난달 31일 '자녀를 보러 간다'며 미국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정작 자녀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수사 회피를 위해 출국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김 시의원은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두 차례에 걸쳐 텔레그램에서 탈퇴하고 재가입했다. 이에 통화 기록이나 대화 내용이 사라져 증거가 인멸됐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필요한 조치는 모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예슬(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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