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배송문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결혼기념일을 대하는 두 부부의 온도 차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모델 야노시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야노시호의 매니저는 곧 결혼 17주년을 맞는 그에게 기념일 계획을 물었고, 야노시호는 “아무것도 안 한다. 추성훈은 한국에 있고, 나는 일본에 있다. 늘 따로따로다”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장거리 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부부의 일상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이 대화를 지켜보던 션은 전혀 다른 기준을 꺼내 들었다. 그는 “17주년이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곧바로 “아니다. 죽을 때까지 하는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희는 올해 22주년이고, 결혼한 지 7756일”이라며 정확한 숫자까지 더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결혼기념일을 평생의 이벤트로 여기는 션의 사랑꾼 면모가 단번에 드러난 순간이었다.
[사진]OSEN DB.
야노시호는 “선물은 샀다. 파자마다. 추성훈 것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딸 추사랑이 아빠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결혼기념일 선물을 물었고, 전화를 받은 추성훈은 “안 샀다. 아직 생각을 안 해봤다”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결혼기념일을 두고도 ‘평생 챙기는 남편’ 션과 ‘담백한 현실 부부’ 야노시호·추성훈의 온도 차는 극명했다. 같은 기념일을 두고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 두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한편 1976년생인 야노시호는 올해 49세로, 2009년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