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조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가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정규 4집 앨범 ‘카르마(KARMA)’로 음반 대상을 받았다. 10일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은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골든디스크어워즈 위드(with) 업비트’를 개최하고 이 같이 시상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스트레이키즈는 단일 앨범 기준 지난해 미국 내 연간 누적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 대표 그룹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이날 “본상 수상이 목표이자 꿈이었는데 대상 소감을 말할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8년 간 스트레이키즈로서 스테이(팬덤 이름)와 함께 걸으며, 울고 웃었던 기억들이 너무 많았다. 앞으로도 스테이와 추억 쌓으며 멋진 기록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 음원 대상은 ‘홈 스윗 홈’을 부른 지드래곤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지드래곤은 영상을 통해 “올해는 빅뱅 멤버와 함께 돌아오겠다”며 소감과 함께 컴백을 알렸다.
올해 처음 신설된 아티스트 대상은 제니가 수상했다. 아티스트 대상은 글로벌 음악 시장의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영향력, 음악적 성취를 반영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이날 제니는 자신의 이름을 딴 노래 ‘라이크 제니(Like Jenny)’로 디지털음원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본인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디지털 음원 본상까지 포함하면 4관왕이다.
제니는 수상 소감으로 “올해가 데뷔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제 꿈에 가까워 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지난 2달 간 땀 흘리며 매일 붙어있었던 댄서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제니는 무대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붉은 의상의 댄서들 사이에서 올 블랙에 레드를 포인트로 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Filter(필터)’와 ‘Damn Right(댐 라이트)’, 라이크 제니 무대를 펼쳐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신인상은 코르티스와 올데이프로젝트에 돌아갔다. 디지털 음원 본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한 올데이프로젝트는 “한 번밖에 못 받는 신인상을 이렇게 큰 무대에서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라며 “앞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코르티스는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서 기쁘고 코어(팬덤 명) 분들 사랑한다”고 말했다.
골든디스크 시상은 2024년 11월 초부터 2025년 10월 말까지 발매된 음원 및 음반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상자는 2025년 11월 30일까지의 음반 판매량 및 음원 이용량을 집계해 반영한 정량평가(60%)와 골든디스크 집행위원·가요담당 기자·음악프로그램 PD·대중음악평론가·국내 유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선정했다.
시상식은 네이버 치지직에서 단독 생중계 됐으며 17일 오후 2시 JTBC2·JTBC4에서 지연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