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의 첫 전국 콘서트 투어, 타쿠야의 일본 본가 방문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2025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진]OSEN DB.
이날 킥플립 계훈은 능란한 언변으로 신인 아이돌답지 않은 말솜씨를 뽐냈다. 박서진이 “계훈과 이요원이 동갑이라는데. 띠동갑 두 바퀴”라는 말을 하자 계훈은 “저 진짜 아까 대기실에서 이요원 만났을 때 반말할 뻔 했다”라며 냉큼 말해 이요원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계훈은 계속 투닥거리는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를 보면서 "커플 같다", "9년 차 커플 같다"라는 말로 박서진을 화나게 만들었다. 박서진은 "오늘 못된 말을 두 번이나 하신다"라며 씩씩댔다. 이어 계훈과 박서진 그리고 타쿠야는 모두 기나긴 연습생 생활과 무명의 시절을 겪었던 일화를 덤덤하게 털어놓았다. 이요원은 “세 사람 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 같다”라며 셋을 칭찬했다. 그러자 계훈은 “솔직히 지금 이 자리에 나온 제가 리즈 시절 같다”라며 바로 멘트를 쳤다.
이를 들은 박서진은 진절머리를 냈고, 타쿠야는 “그렇게 간절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목숨을 걸 정도인 거예요?”라며 황당해했다. 박서진은 “진짜 진정성이 없다”라면서 계훈을 지적했으나 계훈은 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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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야는 신년을 맞이해 일본 본가를 찾아갔다. 타쿠야는 한국에서 활동을 잘하고 있는 줄 아는 가족들에게 모든 생활을 오픈하지 못했다. 타쿠야는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연예인이라는 걸 말할까 고민했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은지원은 “저 때는 말하지 말아라. 나중에 해라”라며 말렸다.
타쿠야는 “한국에 갔을 때 너무 외로웠다. 욕실만한 곳에서 살았다”라며 “의상을 구하려고 새벽 시장을 돌아다녔다. 회사가 있었는데 품위 유지비로 20만 원씩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째 동생인 모모카와 유달리 친했다. 바로 동복 동생이었기 때문이었다. 타쿠야는 “그 시절에는 엄마랑 저랑 모모카 셋이서 살았다. 아빠 쪽에 갔다가 엄마 쪽에 갔다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새아빠가 등장하셨다”라며 “그 후 막내동생이 태어났다. 엄마랑 떨어져 사는 시기도 있고, 아빠랑 떨어져 사는 시기도 있고, 새 학교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고, 친구랑 떨어지는 것도 힘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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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새아버지도 무척 잘해주지만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 친아빠에게 자신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는 타쿠야. 타쿠야는 “아빠랑 헤어지기 싫어서 차 트렁크에 숨어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아빠가 넌 여기 있으라고 하고 헤어진 게 마지막이다”라며 “아빠는 되게 잘 챙겨주시고 좋은 아빠인 걸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한 후 눈물을 쏟았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