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코미디언 이용식의 사위 원혁이 뜻밖의 ‘공공장소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다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화내기보단 웃음이 먼저 나온다.
10일 아뽀TV에는 ‘(하와이2편) 눈물 많은 원혁 참~ 민폐라는 동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용식 가족과 원혁·이수민 부부가 하와이 여행 중 현지 교회의 초대를 받아 간증과 찬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이용식은 “걱정하고 풀어지고, 또 걱정하고 풀어지는 게 인생”이라며 묵직한 인생 메시지를 전했다. 분위기가 무르익던 그때, 원혁의 감정도 함께 폭발했다. 간증 도중 눈물이 터진 원혁 때문에 반주가 잠시 멈추는 ‘돌발 상황’까지 발생한 것. 원혁은 “원래 눈물이 많다. 오는 길부터 설교 듣는 순간까지 계속 울컥했다”며 진심을 숨기지 않았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극T 성향을 자처한 원혁의 동생이 “불필요하게 노래 부르는데 시간을 끌었다. 같은 방송 패널이면 다시는 안 한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분위기는 급 반전. 이에 원혁은 “내가 도서관에서 울었냐, 마트에서 울었냐. 이게 그렇게 질타받을 일이냐”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누리꾼 반응은 대체로 관대하다. “민폐라기엔 너무 순수하다”, “시간 끈 게 아니라 눈물이 많았던 것뿐”, “웃기고 슬픈 상황, 이게 바로 웃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어쩌다 민폐 논란까지 갔나 했더니, 이유는 단 하나. 너무 진심이라 울어버린 것. 웃기지만 왠지 짠한, 그래서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