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서 쿠르드 무장대원 400명 철수, 300명 구금"
시리아 정부 "알레포 군사작전 거의 마무리…정부군이 우세 확보"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시리아 정부군이 북서부 도시 알레포에서 쿠르드족 무장단체 시리아정부군(SDF)에 대한 군사적 우세를 확보했다.
시리아 국영 SANA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내무부는 알레포의 셰이크막수드, 아슈라피에 등을 군사지역으로 선포한지 닷새만인 11일(현지시간) 이 일대의 군사작전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무부는 SDF 전투원 상당수가 탈영하거나 정부군에 항복했으며, 나머지는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 밖인 유프라테스강 동쪽으로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시리아 정부군은 셰이크막수드와 아슈라피에 등을 장악했다며 휴전을 선언하고 군사작전 중단을 선언했다. 또 앞서 대피했던 주민들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 내무부의 한 관계자는 쿠르드족 전투원 360명과 부상자 59명 이상이 쿠르드족 자치지역으로 물러났다고 전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군 소속 일부를 포함해 쿠르드족 300명을 구금했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정부군은 SDF 진지에 있던 지뢰와 폭발물을 제거했으며, 알레포에서 한동안 차질을 빚었던 식수 등 물 공급이 재개됐다고 SANA는 부연했다.
2024년 12월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은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하고 임시정부를 세웠다. 이듬해 3월 SDF는 정부군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가 이행을 미루고 자치 분권을 요구하며 임시정부와 충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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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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