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국민배우, 안성기’에서는 ‘한국 영화의 역사’이자 ‘시대의 얼굴’로 살아온 안성기의 삶과 그가 남기고 간 마지막 흔적이 그려졌다. 내레이션은 영화 ‘한산:용의 출현’ 등으로 안성기와 인연을 있는 배우 변요한이 맡았다.
방송 화면 캡처
구본창 사진 작가는 영정 사진으로 쓰였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포스터를 위해 찍은 사진을 보며 “그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젊은 시절의 그 풋풋한 모습이 자기한테는 안성기의 모습이라고 하더라. 우수에 차면서도 미소에 그런 모습이 저한테도 가슴에 남았는데, 사모님도 그 사진을 좋아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지난 5일 하늘의 별이 됐다. 박상원은 “사람의 모습으로서 훌륭하고 저희가 평생 존경하는 훌륭한 선배”라고 말했고, 박중훈은 “늘 사람 좋은 웃음으로 계시는 분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권택 감독은 “무던히 좋은 사람, 연기자로서 충실했던 사람”이라고 떠올렸다. 중학생 시절부터 6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조용필도 “완쾌됐다고 전화가 와서 너무 좋았는데 이런 소식이 전해졌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