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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 멀티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3-2 승리...난타전 끝에 수페르코파 우승

OSEN

2026.01.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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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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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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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엘 클라시코'다웠다. 마지막까지 숨 돌릴 틈이 없었다. FC 바르셀로나가 난타전 끝에 웃었고, 하피냐와 조안 가르시아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FC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슈퍼컵 통산 16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한 번 늘렸다.

바르셀로나는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하피냐-페르민 로페스-라민 야말이 공격 2선에 나섰다. 페드리-프렝키 더 용이 중원을 채웠고 알레한드로 발데-에릭 가르시아-파우 쿠바르시-쥘 쿤데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주안 가르시아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곤살로 가르시아-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호드리구-에두아르 카마빙가-주드 벨링엄-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맡았다. 알바로 카레라스-딘 하위선-오렐리엥 추아메니-라울 아센시오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경기는 시작부터 엘 클라시코 특유의 속도로 전개됐다. 바르셀로나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레알은 수비 숫자를 늘린 뒤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먼저 균형을 깬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35분 페드리의 스루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돌파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로빙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레알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전반은 2-2로 끝났다. 추가시간에만 세 골이 쏟아진 전반이었다.

후반전은 더 거칠고 빠르게 흘렀다. 레알이 압박 강도를 높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바르셀로나는 짧은 패스로 맞섰다. 결정적인 순간 다시 하피냐가 등장했다. 후반 28분 그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이후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와 데이비드 알라바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수비 숫자를 늘려 버텼고, 골문 앞에서는 조안 가르시아가 연속 선방으로 마지막 문을 걸어 잠갔다. 후반 추가시간 더 용의 퇴장 변수까지 발생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끝내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승부는 3-2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피냐는 멀티골로 결승의 중심에 섰고, 조안 가르시아는 후반 막판 레알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우승을 완성했다. 엘 클라시코의 무게, 결승전의 압박, 그리고 난전 속 집중력 등 모든 요소를 견뎌낸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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