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너훈아' 김갑순, 간암으로 별세..친동생 김철민은 폐암 투병 끝 사망 '먹먹한 12주기'

OSEN

2026.01.11 15:3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모창가수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간암으로 별세한지 12년이 흘렀다. 향년 57세.

故 너훈아는 지난 2014년 1월 12일 간암 투병 끝 눈을 감았다. 고인은 국민가수로 불리는 나훈아를 빼다박은 외모와 노래의 특징을 잘 짚어낸 모창 솜씨로 인기를 모으며,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국 각지 밤무대 행사는 물론 여러 방송에도 등장해 주목받았던 인물. 앞서 너훈아는 생전 한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모가 키우던 소까지 팔아가며 무리해서 냈던 1집 앨범이 관심을 끌지 못하자, 생계를 위해 모창가수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서울순천향대병원 측에 따르면 너훈아는 사망 전 2년간 간암으로 투병 중이었고 최근 증세가 악화돼 결국 숨을 거뒀다.

너훈아의 친동생은 개그맨 겸 가수 고 김철민이다. 김철민은 당시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 인터뷰서 "누구든 한 번은 간다. 김광석 노래에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민은 "부디 편한 곳에 가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쭉 가져갔으면 좋겠다. 형, 사랑해"라고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철민은 폐암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가 지난 2021년 12월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는 등 간절하게 투병을 해온 김철민은 상태가 악화 돼 복용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매진해왔지만 2021년 8월 항암 치료를 중단했다. "끝까지 버티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는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바다.

형은 간암으로, 동생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이들의 부모 역시 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전해지며 형제의 사연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저미게 한다.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두 형제는 그렇게 긴 여운을 남긴 채 팬들의 기억 속에 머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