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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도탑, 작년보다 이틀 앞서 100도 돌파…4676억 모금

중앙일보

2026.01.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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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광화문의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한 모습. 사진 사랑의열매
연말연시 나눔 온기를 보여주는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이틀 빨리 달성한 것이다.

1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지난해 12월 1일~올해 1월 31일)의 사랑의온도탑이 나눔온도 103.9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일 자정까지 4676억원이 모금되면서, 목표액(4500억원)의 103.9%를 달성했다. 지난해 캠페인에선 1월 14일에 나눔온도 100도를 넘어섰다. 올해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같은 어려움에도 돌파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진 셈이다.

사랑의열매는 "나눔 목표액 조기 달성에 법인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 기부금 증액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은 총 800억원을 기부했다. SK그룹은 기부액을 80억원 늘려 참여했다.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도 34개 기업이 새로 가입하면서 700호를 돌파했다.

디지털 자산·플랫폼 연계 같은 기부 참여 방식의 다변화도 뚜렷해졌다. 이번 캠페인부터 가상자산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기부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희망나눔캠페인 처음으로 디지털 자산을 기부했다. 또한 카카오와 함께 진행한 참여형 캠페인엔 시민 41만명이 참여해 성금 1억원 이상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전국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던 건 국민과 기업의 따뜻한 참여 덕분"이라며 "캠페인 종료까지 남은 기간에도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종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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