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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앞두고 초읽기 돌입, 조상우 FA 협상 극적 합의할까...KIA "계속 조율중이다"

OSEN

2026.01.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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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상우./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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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계속 조율중이다".

FA 선수 미계악자 투수 조상우(32)와 KIA 타이거즈가 막판 조율에 돌입했다. 양측은 지난 주말에도 접촉을 갖고 간극을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KIA는 오는 22일 일본 1차 아마이오시마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있다. 캠프까지 초읽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양측이 무난하게 합의에 이를 것인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KIA 구단은 "지난 9일에도 서로 연락을 했다. 계속 조율 과정에 있다. 자세하게 밝히기는 어렵지만 계약기간 등 디테일한 조건은 바뀔 수는 있을 것 같다. 다만 구단이 제시한 큰 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협상을 중단한 것은 아니고 꾸준히 연락하며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캠프를 앞두고 계속 조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KIA는 2024시즌 우승 직후 필승맨 장현식이 FA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하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상우를 영입했다. 키움 히어로즈에게 현금 10억 원과 2026 신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건넸다. 키움에서 마무리 투수로 잔뼈가 굵은 만큼 불펜의 기둥노릇을 기대했다.  예비 FA라는 동기부여도 확실했다.

만일 FA 자격을 얻우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A등급이라 매력적인 보상선수를 받을 수 있었다. 연봉도 4억 원으로 책정해 보상금 200%(8억 원)을 확보할 수 있다. 키움과는 지명권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깬 이유도 있었다. 우승팀이라 지명순서도 10순위라는 점까지 고려했다.  마무리 정해영 앞에서 전상현과 필승맨으로 30홀드를 해준다면 최상이었다. 

팀의 절반 72경기에 출전해 60이닝을 던졌다. 6승6패1세이브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중반까지는 안정감을 보였으나 이후 기복있는 투구가 이어졌다. 여름 승부에서 다소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마무리 정해영과 함께 불펜 불안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을에 다시 힘을 찾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분명히 기여도는 있었지만 특급성적이 아니었다.

FA 시장이 열리고 자격취득을 했다. 구단도 조상우가 필요했다. 양측이 협상을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온도차가 컸다. 조상우는 통산 415경기 39승31패 89세이브82홀드의 실적을 내세웠다. 특히 우완 이영하가 두산과 4년 최대 52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이영하보다 불펜의 실적이 좋은 것은 분명했으니 걸맞은 조건을 내세웠을 것이다. 

KIA 조상우./OSEN DB

KIA 조상우./OSEN DB


그러나 FA 가치는 경쟁이 붙어야 높아진다. 조상우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예상외로 시장은 냉정했다. A등급의 조건까지 맞물려 다른 팀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KIA도 최종 제시한 조건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협상이 장기화 국면으로 이어졌다. 이제는 캠프 출발을 앞두고 서로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로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어떤 조건으로 합의에 이를 것인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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