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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오열 통화' 전말 "박나래가 연인 표현..반려견 돌봄 내 전담" 입장 [Oh!쎈 이슈]

OSEN

2026.01.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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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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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전 매니저 측이 최근 공개된 통화 녹취록을 둘러싸고 불거진 ‘거짓 주장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12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는 언론을 통해 장문의 입장을 밝히며, 녹취록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1월 퇴사 이후 노무사와 미지급 임금 체불 및 퇴직금 문제를 논의하던 중 박나래 측으로부터 지속적인 만남 요청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 “추가적인 법적 조치 없이 분쟁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협조하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고, 이에 상당한 압박을 느껴 본격적인 소송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반박이 이어졌다. A씨는 “2025년 12월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는 새벽, 두 차례의 통화는 모두 박나래가 먼저 걸어온 전화였다”라며 “당시 저는 기존 약속으로 술자리를 갖고 있었고, 이후 제3자를 통해 박나래가 합의를 원하며 저를 연인으로 표현했다는 말, 사랑한다는 표현, 그리고 반려견 복돌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돌이의 돌봄과 관리 대부분을 자신이 전담해왔으며, 해당 화제 역시 박나래 측에서 먼저 꺼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와 반려견의 건강을 걱정하며 안위를 묻고 눈물을 흘렸던 배경을 설명한 것.

이어 박나래의 연락을 받고 디자이너와 함께 그의 집으로 향했지만, “새벽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만남에서 법적 합의와 관련된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합의서 내용이나 금액, 고소·소송, 취하나 가압류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박나래 측이 주장한 ‘새벽 만남 당시 5억 원 합의금 제시’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금액과 관련된 언급은 박나래가 본인 변호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뿐”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당시 박나래가 과거 사진을 보여주며 “그때는 좋았다”, “그 시기로 돌아가고 싶다”, “다시 함께 일하고 싶다”는 등 감정적인 발언을 반복했고, 술을 권하거나 노래방에 가자며 귀가를 만류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럼에도 박나래가 8일 ‘전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데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잘라 말하며, 당일 오후 변호사와 상의해 박나래 측에 정식 합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합의서에는 금액 조건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박나래 측의 허위 보고에 대한 사과와 사실 인정만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후 박나래로부터 “돈 말고 뭐가 필요하냐”는 메시지를 받았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으며 박나래 측 역시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4대 보험 및 급여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A씨는 “이전 소속사 JDB 시절부터 4대 보험을 정상적으로 적용받아 왔고, 박나래와 함께 일할 때도 팀장 매니저와 함께 지속적으로 가입을 요구했다”며 “금액이나 4대 보험을 포함한 주요 결정은 모두 박나래의 동의와 컨펌이 있어야 진행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4대 보험 적용을 원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도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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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논란에 대해서도 A씨는 “언론에서 저를 경력이 적은 신입 매니저로 묘사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2026년 기준 10년 이상 법인을 운영하며 연습생 발굴부터 데뷔, 방송, 월드투어, 앨범 제작까지 경험했다”고 밝혔다. 다만 예능 매니지먼트 경험이 부족해 JDB 입사 당시 신입 연봉을 수용했을 뿐, 경력 자체가 부정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A씨는 “이 모든 사실을 밝히는 것이 저 또한 매우 안타깝고 화가 나는 상황”이라며 “허위 보도와 왜곡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소송을 통해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퇴사 이후 박나래와 모친이 수차례 합의를 요구했고, 12월 8일 새벽 만남 당시에도 이후에도 법적 합의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전 매니저들의 ‘갑질’ 주장과 관련해 '사건반장'을 통해 “강압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전한 현장 관계자를 향해서는 “연예인과 계속 일해야 하는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지난 10일 공개된 통화 녹취록을 계기로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 진실 공방이 격화된 가운데, A씨의 전면 반박이 향후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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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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