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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구세주 등장… 양현준, 셀틱 에이스로 급부상

OSEN

2026.01.1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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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예상 밖의 이름이 셀틱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양현준이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을 넘어, 팀의 현재를 떠받치는 실질적인 카드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67 할리할리’는 12일(한국시간) “양현준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셀틱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다”며 “이제는 예상 밖의 구세주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몇 주간의 흐름은 분명하다. 양현준은 연속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특히 던디 유나이티드를 4-0으로 꺾은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고, 경기의 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맡았다. ‘임팩트 있는 조커’라는 기존의 꼬리표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

셀틱 내부 사정까지 감안하면 양현준의 존재감은 더 또렷해진다. 리그 타이틀 경쟁에서 흔들림이 있었고, 공격 전개의 일관성도 흔들렸다. 그 와중에 양현준은 가장 안정적인 폼을 유지한 선수 중 하나였다.

윙백과 측면 공격수를 오가면서도 양현준이 최근 보여주는 측면에서의 돌파, 박스 침투 타이밍, 수비 가담까지 모두 합격점이었다. 특히 낯선 오른쪽 윙백에 가까운 역할에서도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셀틱이 양현준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한 선택 역시 재평가되고 있다. 당시만 해도 ‘보류’에 가까운 판단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인내의 결실에 가깝다.

함께 일했던 감독들이 양현준을 꾸준히 높게 평가해 온 이유가 최근 한 달간의 경기력으로 증명됐다. 이미 지난 시즌의 득점 기록에도 근접했다.

이제 질문은 하나다. 양현준이 셀틱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는가.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답은 긍정에 가깝다. 제임스 포레스트를 비롯한 여러 옵션이 존재하지만 현재의 폼과 영향력에서는 양현준을 대체하기 쉽지 않다.

선발 명단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언급되는 선수 중 하나라는 평가도 과장이 아니다.

물론 ‘확실한 주전’이라는 지위는 시간과 누적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한 달간의 퍼포먼스는 그 시험을 충분히 통과했다.

셀틱이 우승 경쟁에서 반등을 노리는 과정에서, 양현준의 비중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예상 밖의 이름이지만, 지금의 셀틱에는 가장 필요한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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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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