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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민들 앞에서 독일에 처참한 1-7 참패’ 2014년 브라질의 악몽, 월드컵 역사상 가장 잔인한 패배 선정

OSEN

2026.01.12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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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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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브라질이 월드컵 역사상 가장 잔인한 패배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2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개최국 브라질이 독일과 준결승에서 당한 1-7 참패를 월드컵 역사상 가장 잔인한 패배로 선정했다. 

당시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의심하지 않았다.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 준결승에 5만 8141명이 운집했다. 대부분이 브라질 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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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4-2-3-1로 나왔다. 프레드 원톱에 베르나르두, 오스카, 헐크가 2선을 받쳤다. 페르난지뉴와 루이스 구스타부의 더블볼란치에 마르셀루, 단테, 다비드 루이스, 마이콘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훌리오 세자르가 맡았다. 

독일도 4-2-3-1이었다. 미로슬라브 클로제 원톱에 메수트 외질,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의 2선이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사미 케디라의 중원에 베네딕트 회베데스,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탱, 필립 람의 수비진이었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가 맡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독일의 일방적인 학살이었다. 독일은 전반 11분 뮐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3분 클로제, 전반 24분과 26분 크로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케디라의 다섯 번째 골까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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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8분 만에 다섯 골을 먹은 브라질 선수들은 이때부터 넋이 나갔다. 브라질 팬들도 참사를 직감하고 단체로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뛰는 선수들이 불쌍해 보일 정도로 남은 시간은 너무 많았고 승패는 이미 기울었다. 

독일은 자비가 없었다. 후반 24분과 34분 교체로 들어간 슈를레가 멀티골을 추가했다. 축구가 종교인 브라질 역사상 최악의 참사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발생했다. 이쯤되면 대표팀 선수들의 안전이 우려될 정도였다. 후반 44분 오스카가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겨우 면했다. 

데일리 스타는 “2014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당한 브라질의 1-7 참패는 여전히 브라질 국민들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세계축구계에서 브라질이 몰락한 결정적인 사건이다. 브라질은 아직도 충격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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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후 브라질은 세계축구계에서 1위 자리를 내주고 몰락했다. 올해 브라질은 FIFA랭킹 5위지만 우승후보와 거리가 있다. 네이마르 시대에도 결과를 내지 못한 브라질이다. 

독일은 월드컵 결승과 결정적 무대에서 수차례 상대의 꿈을 무너뜨려왔다. 1954년 헝가리, 1974년 네덜란드, 1990년 아르헨티나, 2014년 다시 아르헨티나까지, 독일은 늘 ‘마지막 문턱’에서 비정한 존재였다. 그랬던 독일도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패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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