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안선영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안선영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엄마, 부디 다음 생엔 내 딸로 태어나서 사랑 아주 많이 받고, 서러움 그만 받고 살자”라며 긴 글을 남겼다. 그는“너무 억척스럽게 고생하다 매사 이 악물고 악다구니하던, 고집 센 딱딱한 백설기 같은 삶 말고, 철모르고 속없이 달콤한 말캉말캉 찹쌀떡 같은 여자로 살다 가자”고 덧붙이며 어머니의 지난 삶을 떠올렸다.
이어 안선영은“지나고 나야, 꼭 잃고서야 보이는 감사한 순간들”이라며“미안해 엄마. 너무 미워해서, 늘 원망해서”라고 솔직한 후회의 마음을 전했다.그러면서 “부디 매일 행복하기를. 나를 좀 더 오래 기억해주기를. 아니 그저… 건강만 하기를”이라고 덧붙여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안선영과 어머니가 아이를 품에 안은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평범하지만 따뜻한 한 장의 사진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깨닫게 되는 가족의 소중함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안선영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글 한 줄 한 줄이 다 마음에 박힌다”,“부모를 떠올리게 하는 고백”,“후회와 사랑이 동시에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