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속보] 서울 시내버스 13일 첫차부터 파업…노사 협상 결렬

중앙일보

2026.01.12 09:15 2026.01.12 12:3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12일 서울시버스노조의 노동쟁의 관련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가 진행되는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을 규탄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3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쯤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열어 협상을 이어갔으나,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최종 결렬됐다. 이번 갈등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핵심이다.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서울에서는 64개 버스회사, 394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약 7000대가 운행 중이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시간을 각각 1시간 연장하고, 심야 운행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늘렸다. 또 지하철역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운영한다.

경기도도 파업 영향에 대비해 서울 시내버스 노선과 중복되는 경기지역 128개 노선, 1788대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기로 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버스 노조도 출근길 시민 불편을 고려해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달라”고 말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