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베네수엘라 사태나 미국 연방대법원의 관세 판결 예고 등 투자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초대형 뉴스가 줄을 이었다.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를 자극해 주식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두 시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 코스피(12일 기준 4624.7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9일 기준, 6966.28) 모두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한국 증시와 미국 증시는 지금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머니랩이 [2026 대전망]을 통해 주요 변수와 향후 전망을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 증시는 끊임없는 미국·중국 무역 갈등과 관세 전쟁, 중동 분쟁, 인공지능(AI) 폭락론 속에서도 연 수익률 75.7%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코스피가 올해도 작년처럼 오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AI 수요로 인한 반도체 호황과 상법·세법 개정 등 증시 활성화 정책으로 올해 코스피가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