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한국축구를 제대로 망친 위르겐 클린스만(62)이 친정팀 토트넘에 조언을 했다.
토트넘은 11일 아스톤 빌라와 FA컵에서 1-2로 패해 탈락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6무8패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프랭크 토마스 감독의 경질요구가 최고조에 달했다.
ESPN의 패널로 나선 클린스만은 친정팀 경기를 평가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핑계를 대면 안된다. 얼마나 좋은 선수가 많은지 얼마나 부상자가 많은지 등으로 패배에 핑계를 대면 안된다. 전통의 FA컵은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무대다. 4부리그 팀들도 돌풍을 일으키곤 한다. 토트넘 팬들에게 힘든 시기지만 패배에 핑계를 대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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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아닌 클린스만의 발언이기에 문제가 된다. 한국대표팀 감독시절 클린스만은 항상 패배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렸기 때문이다. 손흥민, 이강인 등 특정 스타에게만 의존하는 ‘해줘 축구’의 원조였던 클린스만이다.
클린스만은 한국축구 역대최악의 감독으로 꼽힌다. 한국대표팀 재임기간 클린스만은 대부분의 기간을 해외에 체류하며 정작 경기에서 무능력과 무전술로 일관했다. 그 결과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보유하고도 2023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클린스만은 막대한 연봉을 받고도 국내에 상주하지 않아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을 키웠다. 미국에 거주하며 ESPN 패널로 ‘알바’를 뛰면서 거액의 출연료를 받았다. 심지어 그는 경질된 후에도 약 70억 원의 막대한 위약금을 지급받아 미국으로 떠났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4강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여정을 마무리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입국장을 통과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4.02.08 / [email protected]
클린스만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을 해외언론에서 이야기하는 등 한국대표팀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그랬던 그가 토트넘에 대해 하는 충고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