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의 팀 중 하나인 아이언 헤드 골프 클럽이 2026 시즌부터 팀명을 코리안 골프 클럽(Korean Golf Club, 이하 KGC)으로 변경하고 리브랜딩을 단행한다. 이번 리브랜딩은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컬처의 영향력을 골프에 접목해, 한국의 정체성과 현대적인 골프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K-컬처의 정체성 담은 백호와 무궁화
KGC의 새로운 팀 아이덴티티는 명예, 포용성, 그리고 집단적 힘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백호(White Tiger): 한국 역사 속 수호자인 백호를 로고 전면에 배치했다. 강인함과 회복력을 상징하며, 백호의 얼굴 디자인에는 두 개의 골프 클럽 형태를 은밀하게 투영해 종목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무궁화(Rose of Sharon):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원형 엠블럼에 적용해 한국의 끈기 있는 정신과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시각화했다.
마틴 김 KGC 제너럴 매니저는 "2025년 LIV 골프 코리아에서 젊은 팬들의 열정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며 "KGC는 전 세계 한국인을 잇는 새로운 골프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 글로벌 무대 정조준
LIV 골프는 지난해 5월 인천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를 통해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당시 지드래곤,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의 공연이 어우러진 페스티벌형 대회는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모델로 큰 호응을 얻었다. KGC는 이번 리브랜딩을 기점으로 경기 운영은 물론 어패럴, 디지털 플랫폼 전반에 걸쳐 K-컬처 특유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코리안 골프 클럽이 첫선을 보일 2026 LIV 골프 시즌은 오는 2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은 5개 대륙 10개국에서 총 14개 대회가 개최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일정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