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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다음 달부터 1.3~1.4% 인상…5년 만에 올라
중앙일보
2026.01.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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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가 1%대 인상된다. 정부와 보험업계가 상생금융 차원에서 보험료 인하를 이어온 지 5년 만에 다시 인상 국면으로 돌아서는 것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2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한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2월 16일부터 각각 1.3%, 1.4%의 인상률을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2월 18일, 메리츠화재는 2월 21일부터 각각 자동차보험료를 1.3% 올릴 예정이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2022년 이후 물가 부담 완화와 상생금융 기조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연이어 인하해왔으나, 최근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더 이상 인하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당초 2.5% 안팎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지만, 금융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인상 폭은 1%대로 조정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대형 4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순 평균 92.1%로,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80%를 크게 웃돌았다. 1~11월 누적 손해율도 86.2%로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교통사고 증가와 정비비·의료비 상승 등이 손해율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홍(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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