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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 트럼프 그린란드 군사옵션 '징후 없다' 판단

연합뉴스

2026.01.1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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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장관 회담 후 발언…"안보문제, 나토 틀 안에서 해소해야"
독일 외무, 트럼프 그린란드 군사옵션 '징후 없다' 판단
국무장관 회담 후 발언…"안보문제, 나토 틀 안에서 해소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독일 외무장관이 미국의 그린란드 침공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미국과 유럽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낙관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그린란드에 군사력 사용이) 심각하게 고려되고 있다는 징후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이 그린란드 문제를 놓고 "타협"(Compromise)할 수 있다는 것을 낙관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제 속에서 그린란드 안보에 힘써주길 바란다는 뜻도 피력했다.
바데풀 장관은 "북극 지역에서 벌어지는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리가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미국이 나토의 북극 지역 새 작전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토가 현재 더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있고 이를 나중에 미국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나토라는 틀 안에서 모든 당사국이 이를 실천할 준비가 돼 있다. 독일도 이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장악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한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우리가 그린란드를 차지하지 않으면 러시아나 중국이 차지할 것"이라며 "그린란드와 관련해 친절한 방식으로든 더 힘든 방식으로든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군 통수권자가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은 언제나 가능한 옵션 중 하나"라고 군사력 활용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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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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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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